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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아빠의 뇌경색극복기

아빠의 뇌졸중 후 언어치료 거부 2주차 드디어 다시 언어치료 시작!

by 건강한 어제, 건강한 오늘, 건강한 미래 2025. 3. 31.

아빠의 뇌경색 발병도 어느덧 2개월이 되었네요. 그동안 재활치료를 받으시며 더디지만 조금씩 회복하셨고 간병하고 계시는 엄마도 간병생활에 조금은 적응을 하셨습니다.  저의 가장 큰 걱정은 언어와 인지에요. 아빠가 처음에는 소리를 입밖으로 내시는것 자체가 안되셨고 점차 점차 두음절 정도는 알아듣게 소리를 내시기 시작하셨지만 그때부터 언어치료 수업에 들어가기 싫어하셨거든요.. 보호자의 의지가 환자의 의지를 뛰어넘으면 안된다고하여.. 언어치료 대신 신체재활수업으로 대체한 후  저희 가족 모두 애가 타지만 아빠의 의지속도에 맞춰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빠와 엄마의 소통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며 아빠가 답답하셨나봐요. 본인 언어치료를 받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오늘부터 드디어 언어치료를 다시 받기 시작하셨습니다. 

뇌졸중은 사람마다 손상된 뇌의 부위도 다 다르고 회복속도도 차이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뇌졸중 후 언어치료는 언제부터 시작하는것이 좋고 또 시기별로 주변에서 환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뇌졸중 후 언어치료, 언제 시작해야 할까요?​

급성기: 발병 후 첫 3개월

뇌졸중 발생 후 첫 3개월은 언어 기능 회복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기간에 집중적인 언어재활을 시작하면 효과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횟수와 시간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급성기: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기간도 언어 기능 회복에 있어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도 꾸준한 언어치료를 통해 상당한 개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언어장애는 대개 뇌졸중 후 3개월에서 6개월 이내에 회복이 일어나지만, 길게는 1년까지도 회복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성기: 6개월 이후

6개월 이후에도 언어치료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비록 회복 속도는 느려질 수 있지만, 지속적인 재활을 통해 언어 능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 실어증과 같은 경우에는 발생 후 6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꾸준한 회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치료는 단순히 말하는 능력을 회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환자의 사회 복귀와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뇌졸중 후 가능한 한 빨리 전문적인 언어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뇌졸중 후 언어치료는 빠르게 시작하고, 꾸준히 지속하는 것을 목표로 각 시기별로 적절한 재활 전략을 수립하여 저도 아빠의 회복을 최대한 돕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