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백일해(pertussis)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한때 잊혀졌던 아이부터 어른까지 조심해야하는 백일해라는 감염병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뚜렷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이름처럼 기침이 백일(100일) 가까이 오래 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주요 증상은?
- 초기에 감기처럼 시작되다가
- 격렬한 발작적인 기침으로 진행
- 기침 후 “흡!” 하는 쌕쌕거리는 소리(whooping sound)
- 특히 1세 미만 영아는 무호흡 증상과 합병증이 심각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 왜 다시 유행할까?
2025년 봄부터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률은 높지만,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나며 약해지는 특성과
사람 간 전염성이 높은 특성 때문입니다.
*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어요!
- 아이들 접종 일정 (DTaP)
- 생후 2, 4, 6개월
- 15~18개월
- 만 4~6세 (총 5회)
- 청소년·성인 추가접종 (Tdap)
- 만 11~12세에 추가 접종
-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 접종
- 보육교사, 의료인, 부모 등도 10년마다 1회 접종 권장
* 예방수칙은?
- 손 자주 씻기
- 기침 예절 지키기
- 의심 증상 시 신속한 병원 방문
-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 항생제 예방 투여 가능
백일해는 예방접종만 잘해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병입니다. 고령자나 영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유행병이지만 위생과 기침예절만 잘 지켜도 예방이 가능하니 일상생활 속에서 위생에 철저히 신경쓰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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